6일 DG 통해 발매, 번스타인 정신적 후계자 야니크 네제 세갱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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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뮤직은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담은 OST 앨범이 6일 도이치그라모폰(DG)을 통해 나온다고 밝혔다.브래들리 쿠퍼가 '스타 이즈 본'에 이어 두 번째로 주연·연출을 맡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미국인 최초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오른 거장이자 뉴욕 필하모닉의 전성기를 이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의 사랑과 삶을 담았다.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 사자상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번 앨범에는 번스타인이 작곡한 뮤지컬과 교향곡뿐만 아니라 영화 속 브래들리 쿠퍼가 생생하게 지휘한 말러, 슈만, 베토벤 등 클래식 작품을 수록했다. 모든 수록곡은 쿠퍼가 직접 선곡했다.녹음에는 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 야니크 네제 세갱의 지휘 아래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특히, 1973년 영국 엘리 성당에서 연 말러 교향곡 2번 장면을 재연했을 때 당시 연주 장본인과 동료·후임자들이 함께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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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는 온몸으로 지휘했던 번스타인을 생생하게 재연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쏟았다. 앨범 녹음 총지휘를 맡은 야니크 네제 세갱을 비롯해 유명 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과 마이클 틸슨 토마스 등에게 지휘 강의를 받았다.그는 "어렸을 적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을 들으면서 지휘자 흉내를 내곤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태어나게 한 불씨는 어렸을 적부터 타오르고 있던 셈"이라고 전했다.한편,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은 6일 개봉하며, 오는 20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