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콘서트하우스 전경.ⓒ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 대구콘서트하우스 전경.ⓒ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선정한 '제14회 공연예술경영상' 대상을 받는다.

    '공연예술경영상'은 국내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경영인과 예술가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연예술경영대상은 공연기획자로서 한국 공연예술진흥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는 전 국제문화회 대표 故 김용현 씨를 기리고자 '김용현 상'으로 명명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수준 높은 컨텐츠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대구 외 다른 지역의 관객까지 유입할 만큼 관객 개발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연예술경영대상(김용현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은 오충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에게 돌아갔다. 3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민간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부산지역 음악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연기획자상은 윤동진 더브릿지컴퍼니 대표가 받는다. 해외 실력파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은 물론, 국내 음악가들의 음악적 결집을 위한 오케스트라 창단 등 클래식 음악계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공연예술공로상에는 지난 3월 별세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올해의 예술가상을 수상한지 10년 만에 공연예술 공로상으로 다시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5시 서울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