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윤아인(왼쪽)과 김수연.ⓒ예술의전당
    ▲ 피아니스트 윤아인(왼쪽)과 김수연.ⓒ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인춘아트홀 Special(스페셜)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두·세 번째 무대가 이달 22일과 28일 펼쳐진다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탄생 150주년이자 타계 80주기를 맞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피아노 작품 세계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율·배재성·윤아인·김수연·김도현·이혁 등 젊고 유망한 6명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꾸며진다.

    11월에는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아인·김수연이 함께한다. 두 공연 모두 '악흥의 순간 Op.16'을 마지막 곡으로 연주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러시아 특유의 낭만과 환상을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가곡들을 들려준다. '라일락 Op.21-5', '여기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Op.21-7', '보칼리제 Op.34-14', '데이지꽃 Op.38-3', '샘물 Op.14-11', '환상적 소품 Op.3'을 연주한다.

    김수연은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러시아적 색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살롱 소품 Op.10 중 '녹턴', '왈츠', '뱃노래', '유모레스크',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피아노 독주곡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42'을 선보인다.

    한편, 12월 20일에는 2021년 페루초 부소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준우승자 김도현, 28일에는 2022년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콩쿠르 공동 1위 수상자 이혁이 무대에 오른다.
  • ▲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포스터.ⓒ예술의전당
    ▲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포스터.ⓒ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