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4일 카타르 도하 도착… 국빈방문 일정 시작우리 스마트팜기업·청년기업인 격려… "수출 적극 나서야"
  • ▲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 한국형 스마트 농업 전시관을 찾아 정황근(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병학(왼쪽 세번째) 농심 대표이사 사장으로부터 수직농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농작물을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 한국형 스마트 농업 전시관을 찾아 정황근(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병학(왼쪽 세번째) 농심 대표이사 사장으로부터 수직농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농작물을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카타르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국제원예박람회장을 방문해 우리나라 스마트팜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카타르 도하 하마드공항에 도착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에 이어 이번 중동 순방의 두 번째 국빈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도하에서 개최 중인 국제원예박람회장을 찾아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타르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막기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원예박람회로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라는 주제 아래 네덜란드·사우디아라비아·일본 등 80여 국가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정원과 우리의 스마트농업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한 스마트농업전시관으로 한국관을 조성했다.

    윤 대통령은 정자와 우리나라의 산수를 표현한 조형물 등으로 구성된 한국형 야외정원을 돌러본 뒤 스마트농업전시관을 방문해 중동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농업 수출기업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카타르와 수직농장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대표가 참여해 수직농장 원격제어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첨단 공학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기술 선진화와 수출에 힘쓰고 있는 청년기업인이 작물 관찰 로봇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가는 스마트팜업계를 격려하고, 스마트팜 수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정부는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활성화되고 있는 스마트팜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팜 수출기업들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