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부, 13일 목포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석… 시·도 선수단 격려"스포츠 산업 발전·체육인 복지 향상·장애인 스포츠 권리 보장 위해 노력"
  •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올해 104회를 맞이하는 전국체육대회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생활 체육'이 가능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전라남도 목포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하고 특히 소외계층과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는 국민의 심신을 단련시킴으로써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국민 개개인에게는 문화적 기본권"이라며 "스포츠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 정부는 우리 국민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8일 폐막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언급하며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많은 선수 역시 바로 이 전국체전을 통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산업의 발전, 엘리트 스포츠의 진흥, 체육인 복지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종합체육대회로, 전남에서는 2008년 여수 이후 15년 만에 열렸다. 올 전국체전은 이날부터 19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개회식 참석은 이번 전국체전이 전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촉매제가 되고, 대회 슬로건인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처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함께 비상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어지길 기원하고자 진행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