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벤허' 연습실 현장.ⓒ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벤허' 연습실 현장.ⓒ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벤허'가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집중도 높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다 벤허' 역의 박은태·신성록·규현과 '메셀라' 역의 이지훈·박민성·서경수는 살아있는 눈빛으로 인물에 100% 빠져든 모습을 보여줬다.

    박은태는 자신의 눈앞에 놓인 상황을 바라보며 수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벤허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신성록은 애절한 눈빛과 조용히 절규하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규현은 눈물을 머금은 눈빛과 원망 어린 표정을 지으며 벤허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무대 의상을 갖춰 입은 이지훈은 양팔을 벌린 채 초연한 눈빛으로 앞을 응시하며 메셀라의 복잡한 내면을 연기했다. 박민성은 비장함이 느껴지는 표정과 포즈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서경수는 허리춤에 찬 칼을 쥔 채 차가움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앞을 응시하고 있다.

    2017년 초연된 뮤지컬 '벤허'(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그린다.

    이번 세 번째 시즌은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재공연되는 것으로, 9월 2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