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클래식 기획 공연…'한 여름밤 수놓을 프랑스 작곡가 걸작선' 주제
  • ▲ 8월 'M 소나타 시리즈'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8월 'M 소나타 시리즈' 포스터.ⓒ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의 대표 클래식 기획 공연 'M 소나타 시리즈'가 8월에는 '한 여름밤 수놓을 프랑스 작곡가 걸작선'을 주제로 2번에 걸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관객과 만난다.

    23일에는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피아노의 시인' 윤홍천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이어 29일에는 10인조 실내악 연주단체 '실내악 어벤져스' 클럽 M이 'French Night(프렌치 나이트)'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선다.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세계적인 지휘 거장 로린 마젤이 생전에 최후로 점찍은 연주자다. 2011년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빌헬름 켐프 재단 최연소 최초 동양인 이사로 선정됐다.

    2016년 발매한 모차르트 실내악 음반은 독일의 에코 클래식상을 받았다. 지난 5월 27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빈 국립발레단의 피아노 연주를 맡아 '골든베르크 변주곡'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윤홍천은 이날 라벨, 포레, 레이날도 앙의 프랑스 작곡가 작품과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5번과 18번을 들려준다. 특히, 내년 음반 발매 예정인 포레와 레이날도 앙의 작품들을 앞서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클럽 M은 피아노와 현악, 목관과 금관 악기를 모두 아우르는 독특한 편성으로 3·4중주 소편성은 물론 10중주 대편성까지 한계가 없는 그들만의 음악을 펼친다. 상주작곡가 손일훈 함께해 클럽 M만을 위한 편곡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렌치 나이트' 공연에서는 에르네스트 쇼숑, 쟝 프랑세, 클로드 드뷔시 등 프랑스 작곡가 작품과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 모음곡 중 목성을 연주한다. 존 레논의 '이매진'과 같은 대중적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마포문화재단 'M 소나타 시리즈'의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키지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