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포스터.ⓒ빈체로
    ▲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포스터.ⓒ빈체로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가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10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14·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1868년 창단한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20개국에서 온 100명의 다양한 국적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악단이다. 매 시즌 100회 이상의 공연과 50개 이상의 방대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파보 예르비는 2019년부터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예르비는 그래미상, 그라모폰상, 디아파종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음악상을 휩쓸었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겸 음악감독 취임 이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와 같은 기념비적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K-클래식의 선두 주자로 떠오른 김봄소리가 나선다. 대구에서는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티켓은 8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시작되며, 9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김봄소리와 지휘자 파비오 루이지,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이 함께 녹음한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도이치 그라모폰)이 오는 25일 디지털 앨범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