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앞두고 8월 11~1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
  • ▲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안중근의 혼례식.ⓒM 발레단
    ▲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안중근의 혼례식.ⓒM 발레단
    마포문화재단이 78번째 광복절을 앞두고 8월 11~1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공연예술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포문화재단을 비롯해 충주시, 광명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과 M 발레단(대표 문병남)이 공동주관한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오"라는 안중근(1879~1910) 의사의 유언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죽음 앞에서도 해방의 시대를 바랐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담았다.

    작품은 포기를 모르고 강행해 온 안중근 의사의 구국활동을 강렬한 남성군무로 재현해낸다. 불굴의 의병활동, 피로 맺은 단지 동맹, 죽음을 무릅쓴 하얼빈 의거 등 우리의 역사가 지닌 강인함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각각 미국 툴사 발레단과 워싱턴 발레단에서 맹활약 중인 이동훈·이은원이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내 김아려를 연기한다. 전 우루과이 발레단 단원인 윤별, 김순정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교수, M발레단의 신예 김희래·진유정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포스터.ⓒ마포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