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체제와 대한민국 성찰과 전망' 주제
  • 한국유엔체제학회(회장 최동주)가 '유엔체제와 대한민국 성찰과 전망(The Republic of Korea under the UN System: Reflections and Prospects)'을 주제로 오는 13~14일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이 역대 세 번째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2024~2025년)에 선출돼 유엔 체제 내에서 그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 가운데, 학회는 급변하는 국제질서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주변국들과의 협력과 그 잠재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場)으로서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최동주 한국유엔체제학회장의 개회사, 김대중 강원대 교학부총장의 환영사,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곽영훈 유엔학국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패널로는 솅야오 탕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소장, 제임스 히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서울사무소 소장, 전혜경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대표, 하예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프로그램담당관, 김한결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아태지역사무소 법률전문위원, 한석진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 한국사무소 조정관, 이재호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정책담당관, 임현묵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 김중헌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이사, 조현주 유네스코 석좌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한국에 주재하는 유엔 산하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세션은 변화하는 세계와 유엔 의제의 새로운 탐색을 위해 ▲변화하는 세계와 유엔 의제의 새로운 탐색: 인권과 이주 ▲유엔과 한국 관계의 역사적 조명 ▲유엔 체제와 한국의 역할(유엔사무소 초청 기획 세션)  ▲Post-SDGs UN 파트너십 ▲UN 의제와 한국의 협력 · 이행 전략(유엔 유관기구 초청 기획 세션) 등 다섯 개로 구성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엔활동이나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고, 한국유엔체제학회 공식채널(https://www.youtube.com/@kacuns7224)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와 오프라인 형식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최 학회장은 "최근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서 위상을 보여주듯이 그동안 강대국 위주로 진행된 한국외교사에서 특히 유엔을 매개로 한 한국 외교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