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부차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해 총참모장·정무차관 면담
  • ▲ 신범철 국방부차관(왼쪽)과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아라비아 총참모장이 7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에서 제3차 차관급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의 의사록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국방부
    ▲ 신범철 국방부차관(왼쪽)과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아라비아 총참모장이 7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에서 제3차 차관급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의 의사록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국방부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3차 차관급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범철 국방부차관과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Gen. Fayyadh bin Hamed Al-Ruwaili) 사우디아라비아 총참모장은 지난 3월 장관급회담에서 논의한 다양한 국방·방산분야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 차관은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실시한 국방장관회담과 그 후속협의를 통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동북아뿐만 아니라 인태지역과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도전으로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 등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노력에 사우디 측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 차관은 "양국이 방산, 교육훈련, 군 고위인사 교류 등 분야에서 더욱 협력해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앞서 신 차관은 9일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Dr. Khaled bin Hussein Al Biyari)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정무차관을 면담해 지난 4월 대한민국의 수단 재외국민 철수작전(작전명 프라미스) 수행 간 사우디 측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리비아의 성공적인 '비전 2030' 국방분야 추진을 위해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성과 공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양 측은 앞으로도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