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찾아 관람 나서"한미동맹 가치와 의미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한국전쟁 영웅 김두만 장군·故 백선엽 장군 유족들 동행
  •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찾아 양국 정상회담 관련 영상으로 꾸며진 '70, 한-미 동맹이 걸어온 길' 미디어 아트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찾아 양국 정상회담 관련 영상으로 꾸며진 '70, 한-미 동맹이 걸어온 길' 미디어 아트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한미 동맹의 의미와 발자취를 돌아본 것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 전시회가 많은 분들께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앞으로 한미동맹을 이끌 미래세대들에게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성과들을 정확히 전달하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은 지난 4월부터 '조약으로 보는 한미동맹'전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전쟁 73주년인 25일부터는 '숫자로 보는 한미동맹',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등 7개 전시 콘텐츠가 추가 공개됐다.

    먼저 윤 대통령 부부는 '숫자로 보는 한미동맹' 전시를 관람하면서 박물관 야외계단을 통해 3층 행사장으로 입장한 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행사에는 국가보훈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에 이름을 올린 김두만 장군, 故 백선엽 장군의 후손 백남희씨,  故 김동석 대령의 후손인 김미령씨(가수 진미령)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들에게 직접 다가가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밖에도 미래세대를 대표해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들과 외교부, 국방부 서포터즈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영웅을 기억하는나라: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전시 코너 앞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했다. 방명록에는 6·25 전쟁 영웅 김두만 장군 등의 서명도 담겼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총 11명이 서명한 방명록은 향후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에 포함돼 국민들에 공개된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이원복 교수 작화 '한미동맹 70주년 홍보만화', '한미동맹 6대 드라마', '한미동맹 미디어아트전' 등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전시를 참석자들과 함께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