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휴먼스탕스 '포그' 포스터.ⓒ더줌아트센터
    ▲ 휴먼스탕스 '포그' 포스터.ⓒ더줌아트센터
    휴먼스탕스의 무용 공연 '포그(FOG )'가 6월 10~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더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포그'는 무대를 구성하는 메커니즘 중 하나인 안개(FOG)에서 시작한다. 무대효과로서의 안개의 이미지는 무용수들의 몸짓과 결합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저항, 극복, 성취를 이야기한다.

    작품을 통해 관객은 어둠과 안개를 지나 희망이란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고, 저마다의 삶을 그 안에 투영해 볼 수 있다.

    현재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혜지·이요음, 독일의 댄스컴퍼니 도키파크에서 활약 중인 정혜민이 초연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국립무용단의 스타 무용수 최호종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멤버 서보권이 새롭게 합류한다.

    2015년 창단된 휴먼스탕스는 한국춤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결합을 통해 무대예술창작품의 우수성을 지니며 지속적으로 연구·발표를 해온 단체다. 민족적·전통적 요소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통해 역사성과 시대성을 춤으로 표현한다.

    휴먼스탕스를 이끌고 있는 공동대표 조재혁(안무)과 김병조(대본)를 중심으로 밴드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작곡), 무대감독이자 비주얼 디렉터 정승재, 조명감독 김민수, 의상디자인 진영진이 참여해 '포그'에 새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