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우리금융아트홀서 개막, 더욱 화려한 퍼포먼스 예고
  • ▲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포스터.ⓒ라이브·컬쳐홀릭
    ▲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포스터.ⓒ라이브·컬쳐홀릭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약 1년 만에 돌아온다.

    '태권, 날아올라'는 가상의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를 배경으로,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다채로운 뮤지컬 음악,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과 기술을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펼쳐내 기존의 태권도 공연과는 다른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작품은 돌려차기, 나래차기와 같은 태권도의 기본 동작은 물론 공중 발차기, 송판 격파, 기품과 위엄이 넘치는 품새 동작 등 다양한 태권도 동작을 기반으로 구성했다. 초연 당시 태권도 시범단 선수들과 전문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해 약 6개월의 연습 기간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바 있다.

    2022년 초연에 이어 재연을 책임지는 김명훈 연출가는 "등장인물 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섬세하게 수정해 전체 스토리를 보강할 예정"이라며 "일부 넘버와 안무는 전면 수정해 기술적으로 더욱 화려한 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지난 3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총 14명의 태권도 시범단·유단자와 11명의 뮤지컬 배우를 발탁했다. 초연에 비해 태권도 시범단·유단자를 5명에서 14명으로 늘렸고, 배우 중에서는 태권도 유단자를 중심으로 엄격하게 캐스팅했다.

    주인공 '두진' 역에 태권도 3단 유단자인 배우 임동섭과 4단 유단자인 김정태가 출연한다. 피렌체 교환학생 '루카 로시' 역에는 전우태와 함께 초연에 참여했던 김종년이 이름을 올렸다. '코치' 역 권민수, '태권도 부원' 역에 김용호·김경은·박기준·이희준·양준휘·정어진·유제·김혜민이 재연 무대에 다시 선다. 

    태권도 유단자 엄지민도 합류한다. 엄지민은 미국 서바이벌 쇼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세계태권도연맹의 단원으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골든버저를 받았다. 골든버저는 심사위원들이 시즌에 단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기회로 본선 무대에 프리 패스로 진출한 바 있다.

    '태권, 날아올라'는 지난해 10월 한국공연관광협회에서 주관한 '웰컴 대학로 K-스테이지'를 통해 네이버TV, NOW, 유튜브,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마펑워로 온라인 해외 송출을 진행했으며, 해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공동 제작사인 강변원 라이브 대표와 진영섭 컬쳐홀릭 대표는 "시즌2는 작품을 업그레이드하고, 대극장으로 옮겨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재연을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7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16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하며 프리뷰 50%, 조기예매 40%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