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소영 음악감독이 하남문화재단 신임 대표로 취임한다.ⓒ하남문화재단
    ▲ 장소영 음악감독이 하남문화재단 신임 대표로 취임한다.ⓒ하남문화재단
    뮤지컬 음악감독 겸 작곡가인 장소영(52)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경기 하남문화재단의 제7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2일 하남시로부터 정식 임명돼 근무를 시작하는 장소영 대표는 "하남문화재단이 시민 문화를 선도하며, 예술이 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예술인, 유관 기관과의 강화된 협업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하남시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를 기획할 것"이라며 "국제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전임교수를 지낸 장 대표는 뮤지컬 '피맛골연가' '그날들' '투란도트' '형제는 용감했다', '인간의 법정' 등의 음악을 만들었다.

    '2018 평창올림픽 퍼레이드 및 콘서트',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등의 행사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채널A '뮤지컬 스타'를 비롯한 다수의 오디션 TV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중국·일본·베트남 등 국제 문화 교류 활동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