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노동운동 선도해 온 역량 발휘 기대"
  • ▲ 김기철(왼쪽)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10일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정책자문위원 위촉패를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
    ▲ 김기철(왼쪽)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10일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정책자문위원 위촉패를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10일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김기철)가 최병욱 위원장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한국노총 내 규모가 가장 큰 서울지역을 총괄하는 본부다. 400여 조직, 약 20여만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노총 서울본부는 시대적 상황 변화에 따른 변화를 고민하다 공공부문 노동계에서 노동운동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해 온 최병욱 위원장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의장은 "노동운동의 미래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최병욱 위원장을 정책자문위원으로 모시게 됐다"며 "공공부문 노동운동을 선도해 온 역량을 잘 발휘하셔서 우리노총에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조언자로 역할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노동현장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도 노동자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노동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에 한국노총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부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에 참여하고, 현재 대통령 소속 경사노위 자문위원, 경북 포항시청노조 정책자문위원장, 포스코노동조합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