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오는 28일 오후 3시 대학로극장 쿼드서 시상식
  • ▲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코너스톤·허윤정·정보경·이은우·음악오늘.ⓒ서울문화재단
    ▲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코너스톤·허윤정·정보경·이은우·음악오늘.ⓒ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주최하는 '제1회 서울예술상'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5개 분야(연극·음악·무용·전통·시각)의 선정작 중 우수 작품을 선발하는 순수 예술 분야의 시상제도다. 우수작품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수상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레퍼토리 확산 계기를 마련해 예술지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6월 총 34인의 분야별 선정위원단을 구성했다. 2022년 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총 518건 중 '서울예술상' 후보작으로 등록한 242건을 종합적으로 심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6개월 동안 모든 후보작을 현장 모니터링하고, 서류심의와 토론심의 등 엄정한 선정절차를 마련해 작품선정 절차에 공정을 기했다. 

    대상 수상작 1개 작품에 2000만원, 장르별 최우수상 수상 5개 작품에 각 1000만원, 우수상 5개 작품에 각 5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5개 작품 중 1편 선정해 대상을 시상하며, 대상작은 시상식에서 최초 발표할 예정이다.
  • ▲ '제1회 서울예술상'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제1회 서울예술상'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최우수상에는 △'맹'(연극·코너스톤) △'율.동.선'(음악·음악오늘) △'안녕, 나의 그르메'(무용·정보경댄스프로덕션) △'악가악무-절정絶靜'(전통·허윤정) △'직각 마음'(시각·이은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에는 △정희정(연극·래빗홀씨어터) △2022 사운드 온 디 엣지 III – 업데이티드, 2022 사운드 온 디 엣지 V – 재창조(음악·사단법인 팀프앙상블) △Edge of Angle(무용·정형일 Ballet Creative) △流-심연의 아이(전통·김용성) △괴‧수‧인(시각·돈선필) 등이 각각 수상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예술상이 예술인과 작품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양질의 결과물을 확산해 시민의 우수작품 향유 기회가 넓어지는 선순환을 이루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예술인의 활동을 응원하고, 예술계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소프라노 박하나가 참여해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낸다. 박하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그레이트레이크리즌에서 우승해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다.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sfacmovie)와 한경arteTV(@Hankyung_arte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