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트라이아웃 런스루 연습 현장.ⓒEMK
    ▲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트라이아웃 런스루 연습 현장.ⓒEMK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히아 베토벤')이 월드 프리미어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모두 지난 12월 모든 배우·스태프가 2주간 참여한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촬영했다. 사진 속 박효신·박은태·카이·조정은·옥주현·윤공주·이해준·윤소호·김진욱 등 전체 출연진은 이미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이다.

    박효신은 우수와 고독이 혼재된 눈빛으로 음악 속 상처 가득한 베토벤의 영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박은태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음악을 향한 루드비히의 신성한 의무를 재현했다. 카이는 불멸의 여인을 향한 마음을 애절한 눈빛으로 오롯이 담아냈다. 

    '안토니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과 옥주현은 사랑을 향한 그녀 내면의 갈등을 진실되게 드러냈다. 윤공주는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아내는 와중에도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온기를 그려냈다.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의 이해준·윤소호·김진욱은 사랑하는 이를 지켜내고, 화목한 가정 속에서 그녀와 함께하려는 의지와 함께 고독한 일생을 살아내는 형을 향한 연민의 눈빛을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표현해냈다.

    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에 이은 EMK의 다섯 번째 창작 작품이다. 굴곡진 삶을 살았던 외롭고 상처받은 영혼의 소유자 베토벤이 그의 영혼을 바라보고 손을 내민 운명의 사랑, 안토니(토니) 브렌타노를 만난 후의 서사를 중점적으로 펼쳐낸다.

    오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17일 오후 3시에 3차 티켓 선오픈을, 18일 오후 2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