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2년차 윤석열 정부… 공직기강 확립공직감찰팀,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 설치
  • ▲ 대통령실 청사. ⓒ뉴데일리DB
    ▲ 대통령실 청사. ⓒ뉴데일리DB
    대통령실이 공직자 감찰조사팀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공직자 감찰을 담당하는 팀을 대통령실에 신설해 공직 기강을 다잡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공직감찰팀은 이시원 비서관이 이끄는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에 설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대통령실 내부에 공직자 감찰조사팀을 신설할 예정"이라며 "국무조정실이 공직자의 비위 정보를 수집해 대통령실에 통보하면 해당 팀이 실제 조사에 착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했다.

    해당 팀 구성은 검찰과 경찰, 감사원에서 파견받는 방안이 거론된다. 전체 구성원은 한 자릿수 규모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에 조만간 신설되는 공직자 복무관리팀과 협조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앞서 공직감찰반은 과거 청와대 시절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에 있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민정수석실 폐지' 공약에 따라 지난해 5월 정부 출범과 함께 사라졌다.

    이에 따라 공식감찰팀이 신설될 경우 윤 대통령의 기존 공약에 배치된다는 지적도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