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아트센터 서울 외관 전경.ⓒ배지훈·LG아트센터
    ▲ LG아트센터 서울 외관 전경.ⓒ배지훈·LG아트센터
    LG아트센터 서울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07년 처음 선정된 이후 '16년 연속 1위 공연장'의 영예를 이어갔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공연장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서비스품질지수'는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공연장 부문 조사는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등 국내 대표 복합공연장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LG아트센터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2000년부터 22년간 운영하며 6300회의 공연을 통해 4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초대권 없는 공연장' 정책을 운영하고, 기획공연 시즌제와 패키지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한국 공연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마곡 지구로 이전해 새롭게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은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했으며, 6년 4개월의 기간 동안 255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건립됐다. 1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LG SIGNATURE 홀'과 가변형 블랙박스 'U+ 스테이지' 등 2개의 극장과 리허설 룸, 예술교육 시설, 다양한 F&B 등을 보유했다.

    이현정 LG아트센터장은 "16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공연장으로 선정된 것은 믿고 찾아주는 관객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LG아트센터 서울이 관객들의 자부심이 되는 공간, 전 세계의 아티스트가 동경하는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