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 마련심리상담비, 정신과 치료비 등 1인당 200만원 이내
  • ▲ 서울시교육청.ⓒ뉴데일리DB
    ▲ 서울시교육청.ⓒ뉴데일리DB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긴급 상담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의 우울감‧불안감이 증대함에 따라 심리‧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돌봄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사상자 소속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정신과 치료를 위한 치료비를 긴급 편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부상 학생에게는 심리상담비 및 정신과 치료비와 신체상해 치료비를 지원하며, 사망자 발생 학교 학생에게는 심리상담비 및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 "심리‧정서 안정될 때까지 최선 다해 지원할 예정"

    이외에도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 발생 학교, 이태원 인근 학교 및 일반 학교에 대한 심리‧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학생 마음건강돌봄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학생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도움자료를 전체 학교에 긴급 안내했으며, 심리‧정서상담 지원 가능 유관기관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또 사상자 발생 학교에는 위(Wee)클래스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해 취약 학생 검사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Wee)센터는 학급 대상 안정화 교육 및 애도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심리상담비 및 치료비 긴급 지원이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의 심리‧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태원 참사 관련해 학생의 심리‧정서가 안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