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격려 영상 "교정공무원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관심과 지원 아끼지 않겠다"
  • ▲ 한동훈 법무부장관이「제77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정병헌 서울지방교정청장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 한동훈 법무부장관이「제77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정병헌 서울지방교정청장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교정의날 77주년을 맞아 교정공무원 등에게 "정의와 상식의 법치를 바탕으로 국민들께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교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당부했다.

    한 장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묵묵히 교정현장을 지켜온 동료 교정공무원과 교정참여인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정의 날'은 1945년 10월28일 일제로부터 교정기관을 접수해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1946년 10월28일을 제1주년 교정의 날로 정한 바 있다.

    이후 2002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17628호)'을 개정해 교정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고 이날 제77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신용해 교정본부장 △황우종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이태희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장 △유승만 교정공제회이사장 △최응렬 한국교정학회장 △이수정 교정개혁위원회 위원장 △최불암 제로캠프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격려 영상 메시지부터 교정행정 유공자 포상 수여, 교정행정 홍보영상 상영, 김천소년교도소 소년 수형자 뮤지컬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격려 영사에서 "교정공무원은 우리 사회의 법질서 확립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바,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선진 교정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교정공무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전교도소 황우종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정병헌 서울지방교정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함웅(서울구치소)·나호견(청주교도소)·양현섭(전주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총 39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