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10시45분경, 대통령실 인접 국방부 후문 쪽 '총성' 추정 소음대통령실 경호처 "군·경찰 출동해 점검했으나 특이사항 없어 종결"
  • ▲ 용산 대통령실이 위치한 옛 국방부 청사.ⓒ강민석 기자
    ▲ 용산 대통령실이 위치한 옛 국방부 청사.ⓒ강민석 기자
    대통령실이 지난 27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 인접한 국방부 후문 근처에서 다수의 총성과 같은 소음이 들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특이사항이 없다"고 확인했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어젯밤에 미상 소음이 들려 군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특이사항이 없어 종결된 사안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소음의 정체와 관련해서는 "총성·폭죽소리 등 추정이 나왔으나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0시45분쯤 대통령실이 인접한 서울 용산 국방부 후문에서 대통령실 외곽 경비 근무자, 국방부 후문 당직 근무자, 국방부 군인 등 다수가 총성과 같은 폭음을 들었다.

    이에 따라 국방부 당직사관 등이 후문으로 긴급 출동해 주변을 수색 및 점검했으나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도 "총성인지 폭음인지 제3의 소리인지 확인이 안 됐다"며 "영내에 있는 관련 병력들에 대한 점검을 했는데 이상이 없었고, 영외에서 소리가 나는 방향의 시설을 점검했는데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