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23일 페이스북 통해 "민주당, 대통령 탄핵놀음 그만하라""온통 썩은 내 진동하는 권력형 부정부패의 몸통 이재명 탄핵이나 제대로 하시라"
  •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종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것을 두고 "온통 썩은 내 진동하는 권력형 부정부패의 몸통 이재명 대표에 대한 탄핵이나 제대로 하시길 진심으로 충언한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탄핵놀음 불장난으로 집을 온통 태우는 어리석은 짓 그만 하시고, 더 늦기 전에 이재명 탄핵이나 제대로 하시기를 진심으로 충언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권력에 기생하며 꿀을 빨던 기생충들이 국민심판으로 그 알량한 기득권을 누리지 못하게 되자 촛불이니 탄핵이니 헛소리를 해대며 거리로 나왔다"며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나라를 멍들게 하면서 누려왔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내로남불 기생충들의 앙탈'이며, '거짓 속임수 정권이 비명소리'일 뿐"이라며 "인권팔이, 정의팔이, 민주팔이를 하며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탐닉하던 사악한 무리들은 그저 청산의 대상일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거짓과 위선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반성하기는커녕 느닷없이 현직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고 있으니 그 처지가 애잔하기 짝이 없다"며 "위선자들의 손에 들인 촛불은 자신을 소훼시키는 불장난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또 "정치 장사꾼들의 손에 들린 촛불이 어떻게 기득권 세력을 위한 불쏘시개로 전락하는지, 또 국민의 삶을 어떻게 난도질하는지 지난 5년 민주당 정권을 겪으면서 국민들은 똑똑이 보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눈곱만 한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민주당은 신성한 촛불을 모욕하는 헛된 짓일랑은 집어 치우시라"며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이니 뭐니 하면서 돼먹잖은 국면전환용 꼼수를 계속 쓰는 한, 유동규의 말마따나 '굉장히 재미있는' 일을 겪으며 회생불능의 폐족의 늪으로 빠져 들어갈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의 공공의 적은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