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참관만 했던 호주 피치블랙(Pitch Black) 훈련에 참여…미국, 영국 등 10개국 참여KF-16 전투기 6대, KC-330 공중급유기 1대 보내…美 ‘레드 플래그’ 이외의 첫 해외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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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호주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 ‘피치 블랙’에 참여할 KF-16 전투기 편대와 KC-330 공중급유기를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공군이 참여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은 미국 알래스카 등에서 열리는 ‘레드 플래그’ 훈련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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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호주의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에 우리 공군 전투기 편대 참여”
18일 공군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호주 다윈 기지와 앰벌리 기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2022 피치 블랙’ 훈련에 우리 공군이 처음 참여한다”며 훈련에 참여할 6대의 KF-16 전투기 편대와 KC-330 공중급유기 1대가 이날 오전 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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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블랙’ 훈련은 호주 공군이 격년마다 실시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올해는 호주, 미국, 영국, 프랑스, 한국 등 10개국에서 10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할 것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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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우리 공군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호주 공군의 제의에 따라 피치 블랙 훈련을 5번 참관했다”며 “올해는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작전 능력 및 군사교류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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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훈련 참여 병력들 수개월 연습”…‘레드 플래그’ 이외 첫 해외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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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이번 훈련 참여를 위해 호주에 보낼 병력들에게 수개월간 시뮬레이터 탑승훈련과 체공비행훈련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피치 블랙’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들은 호주에 도착, 일주일 동안 환경적응훈련을 거친 뒤 본 훈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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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훈련에서는 공격 편대군, 방어 및 제공권 장악, 긴급 항공차단(요격), 공중급유 등 다양한 연습을 하게 될 것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또한 공군 전투기들은 필리핀 클라크 공항을 경유해 호주로 가는 동안 KC-330으로부터 공중 급유를 받는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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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은 그동안 미국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와 네바다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레드 플래그’ 훈련 이외에는 해외연합훈련에 참여한 적이 없다.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여러 나라 공군과의 공중작전을 펼치며 상호 운용성을 높여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