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파 단일후보 누구든 조희연과 '오차 내' 접전… 조선일보 케이스탯 조사경기도 "좌파 선호" 44.8% "우파 선호" 41.1%… 인천 "좌파" 45.8% "우파" 38.7%
  • ▲ 지난해 11월 16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대한민국 수도 서울, 교육의 위기와 희망을 얘기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조영달 서울대 교수,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이들 3명의 인사는 모두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아직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뉴데일리DB
    ▲ 지난해 11월 16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대한민국 수도 서울, 교육의 위기와 희망을 얘기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조영달 서울대 교수,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이들 3명의 인사는 모두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아직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뉴데일리DB
    6·1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 조희연 현 교육감과 중도우파 진영 단일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감의 경우도 '진보' 성향 교육감을 원한다는 응답이 '보수' 성향 교육감을 원한다는 응답보다 비록 오차범위 내였지만 더 많았다. 인천의 경우는 진보 성향 교육감 선호도가 보수 성향 선호도보다 높았다.

    조선일보는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벌인 이 같은 조사 결과를 3일 보도했다. 서울의 경우는 현재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박선영·조영달·조전혁·이주호 예비후보 등 중도우파 후보 간 단일화를 가정해 조희연 교육감과 가상 양자대결을 벌였다. 

    "조영달­·박선영·조전혁·이주호 모두 조희연과 오차 내 경합"

    먼저 조희연-조영달 대결에서는 조 교육감이 40.1%, 조 예비후보가 40%로 초박빙이었다. 조희연-박선영 대결에서는 조 교육감이 40.5%, 박 예비후보가 40.2%로 역시 백중세였다. 조희연-조전혁 대결에서는 조 교육감이 41.4%, 조 예비후보가 36.9%로 4.5%p 차였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조희연-이주호 대결에서는 조 교육감이 41.2%, 이 예비후보가 37.2%로 역시 오차범위 내 차이였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44.8%)이 보수 성향 후보(41.1%)보다 많았다. 

    경기도의 경우는 이재정 교육감이 불출마한 가운데, 좌파 진영에서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종태·이한복 후보 등 6명이 출마하며 단일화 진통을 겪고 있다. 반면 보수 진영은 사실상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으로 단일화됐다. 

    "인천시교육감은 '진보' 45.8%, '보수' 38.7%"

    인천시교육감의 경우는, 진보 성향 선호도(45.8%)가 보수 성향 선호도(38.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역인 도성훈 교육감이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가운데 보수진영의 최계운·허훈 후보, 중도 성향의 서정호 후보가 출마했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은 ±3.4%p, 인천과 경기는 ±3.5%p였다. 응답률은 서울 13.0%, 인천 13.5%, 경기 15.2% 등이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는 4월 29일~5월 1일 서울(807명)·인천(804명)·경기(804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24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사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은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인구 비례 할당 후 가중치를 부여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울은 ±3.4%포인트, 인천과 경기는 ±3.5%포인트였고 응답률은 서울 13.0%, 인천 13.5%, 경기 15.2% 등이다.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