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파 단일후보 누구든 조희연과 '오차 내' 접전… 조선일보 케이스탯 조사경기도 "좌파 선호" 44.8% "우파 선호" 41.1%… 인천 "좌파" 45.8% "우파"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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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 조희연 현 교육감과 중도우파 진영 단일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교육감의 경우도 '진보' 성향 교육감을 원한다는 응답이 '보수' 성향 교육감을 원한다는 응답보다 비록 오차범위 내였지만 더 많았다. 인천의 경우는 진보 성향 교육감 선호도가 보수 성향 선호도보다 높았다.조선일보는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벌인 이 같은 조사 결과를 3일 보도했다. 서울의 경우는 현재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박선영·조영달·조전혁·이주호 예비후보 등 중도우파 후보 간 단일화를 가정해 조희연 교육감과 가상 양자대결을 벌였다."조영달·박선영·조전혁·이주호 모두 조희연과 오차 내 경합"먼저 조희연-조영달 대결에서는 조 교육감이 40.1%, 조 예비후보가 40%로 초박빙이었다. 조희연-박선영 대결에서는 조 교육감이 40.5%, 박 예비후보가 40.2%로 역시 백중세였다. 조희연-조전혁 대결에서는 조 교육감이 41.4%, 조 예비후보가 36.9%로 4.5%p 차였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조희연-이주호 대결에서는 조 교육감이 41.2%, 이 예비후보가 37.2%로 역시 오차범위 내 차이였다.보도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44.8%)이 보수 성향 후보(41.1%)보다 많았다.경기도의 경우는 이재정 교육감이 불출마한 가운데, 좌파 진영에서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종태·이한복 후보 등 6명이 출마하며 단일화 진통을 겪고 있다. 반면 보수 진영은 사실상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으로 단일화됐다."인천시교육감은 '진보' 45.8%, '보수' 38.7%"인천시교육감의 경우는, 진보 성향 선호도(45.8%)가 보수 성향 선호도(38.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역인 도성훈 교육감이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가운데 보수진영의 최계운·허훈 후보, 중도 성향의 서정호 후보가 출마했다.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은 ±3.4%p, 인천과 경기는 ±3.5%p였다. 응답률은 서울 13.0%, 인천 13.5%, 경기 15.2% 등이다.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는 4월 29일~5월 1일 서울(807명)·인천(804명)·경기(804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24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사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은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인구 비례 할당 후 가중치를 부여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울은 ±3.4%포인트, 인천과 경기는 ±3.5%포인트였고 응답률은 서울 13.0%, 인천 13.5%, 경기 15.2% 등이다.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