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포스터.ⓒ강원문화재단
    ▲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포스터.ⓒ강원문화재단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2일부터 23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뮤직텐트 등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엔데믹에 걸맞게 최장 기간,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마스크(MASK)'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얼굴을 가리는 행위, 인격, 가면' 등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여름음악제는 메인콘서트 18회,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리사이틀 스페셜콘서트 1회, 찾아가는 음악회 5회가 예정돼 있다. 펜데믹 동안 축소했던 엠픽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개별 악기, 실내악 및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등 확장된 형식으로 진행된다.

    메인콘서트와 스페셜콘서트는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성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 바이올리니스트 카리사 추가 독주회를 갖는다.
  • ▲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 일정표.ⓒ강원문화재단
    ▲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 일정표.ⓒ강원문화재단
    모딜리아니 콰르텟, 에스메 콰르텟, 트리오 반더러 등 음악적 호흡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실내악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진상,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다이신 카시모토, 첼리스트 김두민·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랄프 시게티, 플루티스트 조성현 등이 나선다.

    부부 성악가로도 잘 알려진 소프라노 홍혜란과 테너 최원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창을 찾는다. 소프라노 임선혜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의 듀엣 콘서트,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공연 티켓은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