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캐스트.ⓒ엠피엔컴퍼니
    ▲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캐스트.ⓒ엠피엔컴퍼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5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7년 만에 막을 올린다.

    '넥스트 투 노멀'은 극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킷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사랑을 이야기한다.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그해 토니 어워즈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주요 3개 부문(음악상·편곡상·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1년 국내 초연부터 2013·2015년 공연(뮤지컬해븐 제작) 당시 관객들에게 묵직한 여운과 진한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프로덕션에서 연출은 국내 초연부터 오랜 시간 한국과 인연을 맺어온 로라 피에트로핀토가 맡는다. 협력 연출로는 박준영 연출이 나서며 이나영 음악감독, 박은영 안무감독 등이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연기력과 가창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뭉쳤다. 매력적이지만 다소 예민한 엄마이자 아내인 '다이애나' 역은 초연부터 삼연까지 출연했던 박칼린과 함께 최정원이 합류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장 '댄' 역에는 국내 모든 프로덕션에 참여했던 남경주와 이건명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장난기와 매력이 넘치는 '게이브' 역에는 양희준·노윤·이석준, 똑똑한 아이지만 가족들 사이에서는 혼란스러워하는 '나탈리' 역은 이아진·이서영·이정화가 분한다. 낭만을 쫒는 나탈리의 남자친구 '헨리' 역에 김현진·최재웅, 다이애나의 주치의 '의사' 역은 윤석원과 박인배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7월 31일까지 공연한다. 티켓은 4월 5일 오후 4시 해븐마니아 유료회원들을 대상으로 엠피앤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되며, 6일 오후 4시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