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가브랜드위원장·양성평등교육원장 역임 이배용, 특별고문 위촉대선 과정서 윤석열 도왔던 박민식·권택기 前 의원은 특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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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을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또 특별보좌역으로 박민식·권택기 전 의원을 추가 임명했다.김은혜 당선인대변인은 23일 오전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을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임명했다"며 "그는 학계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오신 역사학자이자 교육자"라고 설명했다.이 전 총장은 1947년생으로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출신이다. 이명박정부 시절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박근혜정부 시절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장,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코피온 총재도 지냈다.김 대변인은 "화합과 상생, 포용을 기치로 평소 국민을 사랑하고 두려워할 줄 아는 애민정신이야말로 진정한 국가 지도자상임을 강조해온 이배용 전 총장의 가치관은 국민이 모든 국정과제의 기준이 되는 윤석열정부와 그 지향점이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덧붙였다.이 전 총장의 고문 위촉과 더불어 윤 당선인의 특별보좌역도 임명됐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부터 윤 당선인을 도운 박민식·권택기 전 의원이다.박 전 의원은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검사 출신으로 윤 당선인의 검찰 후배다.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선대본부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윤 당선인을 도왔다.권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총괄특보단 정무특보를 지냈다.이와 함께 윤석열 당선인이 특히 관심을 쏟고 있는 국민통합위원회 조직 인선도 진행됐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4일 국민통합부위원장에 김동철 전 국민의당 의원을 임명했다.또 기획분과위원장에 최재천 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기획분과위원에 최원식·최명길 전 의원이 임명됐다. 위원장 비서실장은 임재훈 전 의원이다.이밖에도 윤기찬 변호사와 최단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변인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