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 포스터.ⓒ경기아트센터
    ▲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 포스터.ⓒ경기아트센터
    미국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이 한국 클래식 팬들 만나기 위해 7일의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내한 공연을 펼친다.

    뉴욕필 스트링 콰르텟은 오는 2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을 시작으로 25일 제주아트센터, 26일 서귀포아트센터 등에서 연주회를 연다.

    뉴욕필 스트링 콰르텟은 뉴욕필하모닉의 악장과 현역 수석들이 모여 2017년 결성했다. 악장 프랭크 후왕, 제2 바이올린 수석 치엔치엔 리, 비올라 수석 신시아 펠프스, 첼로 수석 카터 브레이 총 4명의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혼란스러움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준비했다.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9번 '불협화음', 조엘 톰슨 '광기에 대답하며', 베베른의 '느린 악장', 베토벤 현악사중주 11번 '세리오소'로 이어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코로나19의 오랜 유행으로 해외 연주자들의 클래식 공연이 드물었는데, 이번 연주회는 관객들에게 단비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세계의 유수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있는 이들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