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연출, 여성만 입장 '미스터쇼' 8년 여정 쉬어간다

오직 여성들만 관람할 수 있는 '미스터쇼(Mr.SHOW)'가 8년 여정을 끝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미스터쇼'는 여성들의 숨겨진 본능을 자극하고 마음 속 판타지를 솔직하게 그린 유쾌한 버라이어티 쇼다. 국내 대표 공연 연출가 박칼린 감독이 구성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2014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1200회 공연, 27만 관객을 돌파했다.

박칼린 연출은 "그 동안 보내주신 관객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공연 종료일까지 전 배우와 스태프 모두 매회 최고의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며 “마지막이 아니라 잠시 휴식에 들어가는 만큼 새로운 공연을 잘 준비해 기다리는 팬들에게 곧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터쇼'의 흥행비결은 관객 참여에 의해 완성되는 공연 구성에 있다. 공연 중간 관객을 직접 무대로 참여시켜 장면을 완성하고, MC는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감과 호응을 유도한다.

2021 시즌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펼쳐지는 만큼 안전한 공연을 위한 연출진의 많은 노력이 돋보였다. 일부 장면의 동선 수정과 특수 의상 등을 통해 기존의 재미요소를 유지하고, 지난해 12월 회차부터 전 회차 방역패스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스터쇼'는 오는 24일부터 3주간 '피날레 위크' 이벤트를 펼친다. 스페셜 MC로 박칼린, '미스터쇼'의 MC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배우 김호영·정철호·문용현이 각각 출연한다.

미스터들과 공연의 숨은 뒷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미스터 Talk(with LADIES)' 베스트 장면을 다시 선보이는 '스페셜 커튼콜', 관객 참여 최고의 인기장면 '랩댄스'를 강화한 '미스터 PICK! 랩댄스 5인' 등 요일별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2월 13일까지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공연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스터쇼' 공식 SNS와 예매처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