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장면.ⓒ신시컴퍼니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장면.ⓒ신시컴퍼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무대 구동의 핵심 장치인 PLC 결함 때문에 2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공연을 중단한다.

    해당일 공연 예매는 자동 취소되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앞서 '빌리 엘리어트'는 지난 26일 점검 중 같은 결함이 발견돼 당일 오후 2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무대 정상화를 위해 국내외 엔지니어가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했으나 커스터마이징 된 PLC 장비가 해외에서 수급야 돼안전한 무대 작동이 가능하다는 결론으로 금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팀은 더욱 심기일전해 무대에서 관객 여러분들을 기다리겠다"며 "다시 한 번 약속한 무대를 지키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던 동명영화가 원작이다. 19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 영국 북부 지방 탄광촌에 사는 11세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내년 2월 2일까지 신도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