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내달 CJ아지트 대학로 개막
  • ▲ 뮤지컬 배우 이정열과 이아진.ⓒ다아트
    ▲ 뮤지컬 배우 이정열과 이아진.ⓒ다아트
    실제 부녀 사이인 뮤지컬 배우 이정열과 이아진이 한 무대에 오른다.

    2021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분야에 최종 선정된 '이상한 나라의 아빠'가 내년 1월 개막한다.
     
    제작사 다아트가 선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2016년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에서 당선된 이후 6년 동안 수정·각색의 시간을 거쳤다.

    작품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뇌로 암이 전이되면서 자신을 19살로 착각하는 아빠와 그 곁을 지키는 동화작가 지망생 딸이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캐릭터들과 함께 시간 여행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이정열과 이아진은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아빠 '병삼'과 딸 '주영'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뮤지컬 '그날들', '영웅'에서 동반 출연한 이력이 있으나 '아버지와 딸'이라는 긴밀한 관계로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이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 이정열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그대 고운 내 사랑'의 원곡자로도 유명하다. 뮤지컬 경력 15년 이상의 이아진은 지난 5월 '태양의 노래'에서 희귀병을 앓는 여주인공 '서해나'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1월 8일부터 30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 ▲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포스터.ⓒ다아트
    ▲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포스터.ⓒ다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