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토정로 식당·카페·독립서점 등 20여 곳에서 촬영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11월 8~12일 5회차 방송
  • ▲ 웹드라마 '토정路(로)맨스'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웹드라마 '토정路(로)맨스' 포스터.ⓒ마포문화재단
    마포구(구청장 유동균)와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웹드라마 '토정路(로)맨스'를 공개한다.

    총 5부작으로 제작됐으며 본편은 11월 8~12일 매일 오후 7시 30분, 번외편인 드라마 속 공연 풀버전은 15~19일 5회에 걸쳐 방영된다.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다.

    '토정路(로)맨스'는 마포 토정로를 활성화하고자 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대면 행사들을 기획했던 당초 계획과 달리,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제작됐다. 

     웹드라마는 토정로에 있는 식당, 카페, 독립서점, 공원, 갤러리, 소극장 등 20여 곳에서 촬영됐다. 배경이 된 장소는 이리에 라멘, 수수책방, 핑크루나, 은하수다방, 우디네, 갤러리 초이, 마포새빛문화숲 등이다.
  • ▲ (왼쪽부터 오른쪽)토정路(로)맨스 주요 촬영 장소인 이리엔 라멘, 수수책방, 핑크루나, 은하수다방, 우디네, 갤러리초이, 마포새빛문화숲, 마포아트센터, 서울마포음악창작소.ⓒ마포문화재단
    ▲ (왼쪽부터 오른쪽)토정路(로)맨스 주요 촬영 장소인 이리엔 라멘, 수수책방, 핑크루나, 은하수다방, 우디네, 갤러리초이, 마포새빛문화숲, 마포아트센터, 서울마포음악창작소.ⓒ마포문화재단
    위기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젊은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예능인 김용명과 서혜윤, 차세연 등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이 출연해 폐업을 고민하는 라멘집 사장,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연극배우, 설 무대를 잃은 인디 뮤지션, 이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사주 카페 사장 등을 연기한다. 

    김준수 마포문화재단 공연전시팀 기획자는 "최근 마포구 회사 근처 한 호프집 사장이 코로나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기사를 봤다. 지역문화재단으로서의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심하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웹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 드라마 시청이 공간 방문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토정路(로)맨스' 홍보를 위한 랩핑버스는 오는 9일까지 마포구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