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전래전래'·'해설이 있는 클래식 오딧세이'·'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공연
  • ▲ 11월 '천원의 행복'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11월 '천원의 행복'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이달 '천원의 행복'으로 연극, 클래식 음악회, 오페라 콘서트 세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천원의 행복'은 세종문화회관이 기획·제작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1000원에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활기찬 문화서울을 만들기 위해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어린이 전래동화를 위트 있게 비틀어 표현한 가족연극 '고전이 전래전래'가 23~24일 양일간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작가 오세혁과 서울시극단 문삼화 단장이 제작에 참여하고 서울시극단의 점은 연수단원들이 출연한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 왕비가 된 심청, 우연히 40인의 도둑들의 보물을 찾고 공주의 남편이 된 알리바바 등이 등장해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 가야할 나만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어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오딧세이'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민요를 피아니스트 안국선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다. 

    멘델스존, 그리그 등 외국 작곡가의 유명한 곡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리랑', '밀양아리랑'을 플루트·첼로·해금·피아노의 사중주로 편곡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종근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으로 찾아가는 힐링 오페라 콘서트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27일 세종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소프라노 오신영, 바리톤 박정민, 팝페라 콰르텟 DS와 뮤지컬 배우 리사·카이가 무대에 오른다.

    11월 '천원의 행복' 티켓은 1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