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베카' 캐스팅 영상 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레베카' 캐스팅 영상 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가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여섯 번째 시즌을 완성할 뮤지컬 '레베카'의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묵직한 피아노의 선율이 흐르면 거친 파도 소리를 시작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작품 전체의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된다. '막심'과 '나(I)', '댄버스 부인', '잭 파벨' 등 주요 캐릭터가 품은 서사가 강렬하게 담겨 있다.

    '막심' 역에는 2017년에 이어 민영기가 합류하며, 김준현·에녹·이장우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2013년 초연에서 '잭 파벨' 역을 소화한 에녹은 9년 만에 주인공 '막심'으로 돌아오며, 이장우는 2019년 '영웅본색' 이후 두 번째 뮤지컬 출연이다.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과 옥주현이 나선다. 옥주현은 초연 당시 첫 악역 연기이지만 고혹적인 자태로 무대를 누비며 대표곡 '레베카(Rebecca)'의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레베카 신드롬'을 일으켰다.

    여리고 순수한 여인이었으나 강인하고 굳은 여성으로 성장하는 '나(I)' 역엔 임혜영·박지연·이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레베카의 사촌이자 그녀와 내연 관계를 맺고 있는 '잭 파벨'은 최민철과 이창용이 연기한다.

    '나(I)'의 이전 고융주인 수다스러운 미국의 부유층 여성 '반 호프 부인' 역에 김지선·한유란, 자상한 막심의 누이 '베아트리체'는 류수화·김경선, 베아트리체의 다정다감한 남편 '가일스' 역은 문성혁 등이 맡는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 변화를 강렬한 선율에 절묘하게 담아내며 매 시즌 호평을 받았다.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