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구석 1열' 3일 방송…디자이너 정구호, 역사학자 심용환 패널로 참여
  • ▲ '방구석1열' 정구호 출연 예고 장면.ⓒJTBC
    ▲ '방구석1열' 정구호 출연 예고 장면.ⓒJTBC
    한국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영화로 만난다.

    JTBC '방구석 1열'은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특별 방송을 선보인다. '방구석 1열-한국 문화 특집'으로 영화 속의 아름다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날 소개되는 두 편의 영화는 '황진이'(장윤현 감독, 2007)와 '도리화가'(이종필 감독, 2015)다. 방송에는 '황진이'의 미술감독이었던 디자이너 정구호와 심용환 역사학자가 패널로 나선다.

    영화 '황진이'는 영화 속 '한복'을 살펴보기 위해 선택됐다. 2008년 제45회 대종상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한 '황진이'는 기생의 신분으로 사대부조차 동경하는 최고의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구호는 극 중 강인한 여성상을 표현하기 위해서 '붉은 색'이 배제된 무채색 계열의 의상을 선보였다. 그는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한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 ▲ '방구석1열' 심용환 출연 예고 장면.ⓒJTBC
    ▲ '방구석1열' 심용환 출연 예고 장면.ⓒJTBC
    '도리화가'는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와 그의 제자이자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안동 병산서원, 남원 광한루원, 수원 화성, 경복궁 등에서 촬영해 영상미가 뛰어나다.

    '방구석 1열'에서는 판소리와 문화유산 방문 코스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역사전문가 심용환을 초대했다. 심용환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의 가치와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 각 방문 코스에 대해 설명한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방구석 1열'과의 협업 외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화 속 문화유산을 다루는 '방씨네'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문화유산에 대한 의미있는 순간을 포착하고,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찾기 위해 '영화 속 문화유산’이라는 콘셉트를 기획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문화유산 방문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