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제외하고 전 연령층서 '과반'이 부정적…정당은 국민의힘 35.5% vs 민주당 32.0%
  • ▲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2.3%, 부정평가는 54.1%로 집계됐다.ⓒ뉴데일리
    ▲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2.3%, 부정평가는 54.1%로 집계됐다.ⓒ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소폭 상승해 다시 40%대로 진입했다.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39.7%)보다 2.6%p 상승한 42.3%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22.0%,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0.3%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57.3%) 대비 3.2%p 하락한 54.1%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함'은 43.4%, '잘못하는 편'은 10.7%였다. '잘 모름'은 3.6%다.

    긍정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이 63.7%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 50.5%, 대전·세종·충청 44.9%, 경기·인천 44.5%, 서울 39.0%, 부산·울산·경남 32.7%, 대구·경북 28.3% 등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7.0%)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고, 부산·울산·경남(64.5%), 서울(58.8%), 대전·세종·충청(51.6%), 경기·인천(50.8%)에서 과반이었다. 강원·제주에선 45.2%였고 광주·전라 지역이 33.5%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 38.9%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한 반면 58.5%는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45.6%가 긍정, 49.8%가 부정평가했다.

    긍정평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5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50대 45.5%, 30대 39.8%, 70세 이상 38.7%, 만 18세~20대 40.9%, 60대 33.8% 등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과반이었다. 60대(62.3%)가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58.6%, 만 18세~20대 56.2%, 70세 이상 53.9%, 50대 49.7%, 40대 46.2% 등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부정평가는 93.5%에 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86.8%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긍정평가 13.6%, 부정평가 86.4%였고, 정의당 지지층에선 긍정평가 51.2%, 부정평가 40.6%였다. 지지정당 '기타' 응답자는 74.2%, '없음'은 58.4%, '잘모름·무응답'은 49.0%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평가했다.
  • ▲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5.5%, 더불어민주당은 32.0%를 기록했다.ⓒ뉴데일리
    ▲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5.5%, 더불어민주당은 32.0%를 기록했다.ⓒ뉴데일리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35.6%)보다 0.1%p 내린 35.5%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0.4%p 올라 32.0%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3.5%p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7.3%, 열린민주당 6.8%, 정의당 4.8% 등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0.3%, '기타'는 1.8%, '잘모름'은 1.5%였다.

    성별로는 남성 29.0%, 여성 34.9%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국민의힘을 선택한 남성은 39.8%, 여성은 31.3%였다.

    연령대별 지지정당을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50대(37.3%)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40대 34.6%, 만 18세 이상~20대 33.0%, 30대 31.4%, 70세 이상 29.3%, 60대 24.3% 등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42.7%)에서 가장 높게 기록했다. 이어 70세 이상 39.9%, 만 18세 이상~20대 38.1%, 30대 33.2%, 50대 31.2%, 40대 30.2%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조사 완료 후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