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밀의 정원-가을 음감회'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비밀의 정원-가을 음감회' 포스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대표 김희철)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비밀의 정원-가을 음감회'(이하 '비밀의 정원')를 개최한다. 

    '비밀의 정원'(연출 윤혜진, 작가 황정은)은 낭독 공연과 음악을 즐기는 공간 체험 음악회다. 공연이 열리는 3일간 정동극장과 정동마루, 야외마당은 '숲'과 '식물'을 주제로 단장해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하며 색다른 가을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정동극장에서 '숲, 숲으로, 숲으로부터' 소제목의 공연과 정동마루에서 '音이 지나는 잎-식물과 나의 시간들'을 소제목으로 하는 서로 다른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전체적인 구성은 다양한 책 속에서 만나는 '숲', '식물'에 관한 문장들과 그 풍경을 만들어내는 음악을 엮어낸다.

    '숲, 숲으로, 숲으로부터'는 4인의 뮤지컬 배우가 책 속의 문장들을 낭독과 노래로 들려준다. 신비로운 오브제로 연출한 '숲' 무대를 배경으로 정원과 식물을 주제로 한 책 속의 문장들이 각기 다른 배우들의 보이스를 통해 전달된다. 배우 김지혜·류제윤·문진아·안지환가 참여한다.

    '音이 지나는 잎-식물과 나의 시간들'은 가드너가 식물을 소개하고 가꾸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로 단장한 정동극장에서 배우 정새별이 가드너로 분하며, 연주는 2021 국립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참여팀 '구이임PROJECT'와 'HP/MP'가 함께한다.

    '비밀의 정원-가을 음감회'는 31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