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인사이드' 출연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 연극 '인사이드' 출연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연극 '인사이드'가 9월 29일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개막한다.  

    '인사이드'는 추정화 작가, 오세혁 각색·연출, 이진욱 음악감독 등의 창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지난해 6월 2주간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1년 간의 수정·보완을 거쳐 정식으로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인터뷰'의 연극 버전으로 알려져 있으나 단순한 '원 소스 멀티 유즈'는 아니다. '인터뷰'가 갖고 있는 세계관을 재해석해 어디인지, 언제인지,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깨어난 한 남자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에서 음악을 타고 흐르던 긴장감은 정교한 텍스트로 묘사돼 연극의 매력인 말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뮤지컬을 관람했던 관객이라면 극 중 '인터뷰'의 대사들을 만날 수 있는 재미도 찾을 수 있다. 

    기억을 잃어버린 청년 '맷' 역에는 현석준과 김아론이 더블 캐스팅됐다. 맷의 기억을 되찾게 하려는 '박사' 역에 이선근·김도빈·김준호, 맷의 조각난 기억 속에 존재하는 그의 누나 '조안' 역은 류인아와 최지혜가 맡는다.

    연극 '인사이드'는 11월 21일까지 공연된다.
  • ▲ 연극 '인사이드' 포스터.ⓒ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 연극 '인사이드' 포스터.ⓒ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