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히사이시 조 'Songs of Hope' 앨범 커퍼.ⓒ유니버설뮤직
    ▲ 히사이시 조 'Songs of Hope' 앨범 커퍼.ⓒ유니버설뮤직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40년 음악 인생을 담은 'Songs of Hope(송스 오브 호프)'가 20일 발매된다.

    히사이시 조가 지난해 발매된 에센셜 앨범 'Dream Songs(2020)(드림 송스)'에 이어 두 번째 에센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한국에서 큰 호응을 얻은 '붉은 돼지',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과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의 'Summer(서머)', 'The Rain(더 레인)'이 수록됐다. 한국에서는 숨겨진 명곡들로 불리는 히사이시 조의 솔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일본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타키타 요지로 감독의 '굿바이' 메인 테마를 비롯해 '키즈 리턴'의 사운드트랙,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하나-비'의 새로운 오케스트라 레코딩 등 기타노 다케시가 감독을 맡은 작품들의 감동을 재현했다.

    'Friends(프렌즈)', 'Silence(사일런스)' 등 광고 음악과 미니멀리즘에 매진하던 중 발표한 솔로 앨범의 음악도 담겼다. 

    사티와 쇼팽에게 바치는 피아노 작품 'Lost Sheep on the bed(로스트 쉽 온 더 베드)', 'Rain Garden(레인 가든)', 'Nocturne(녹턴)'과 크리스마스 음악인 'White Night(화이트 나이트)'를 통해 히사이시 조 음악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