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정평가 54.2%, 긍정평가 42.9%… 정당지지율은 민주 34.0% vs 국민의힘 31.9%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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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40%대에 재진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이며 국민의힘에 역전했다.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28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 3일 조사 때보다 3.9%p 오른 42.9%(소수점 둘째자리 이하 반올림)로 나타났다. '매우잘함'은 27.7%, '잘하는편'은 15.3%였다.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6월26일 조사에서 40.6%를 기록한 이후 지난 조사 때 39%로 떨어졌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2%(매우 잘못함 42.2%, 잘못하는 편 12.0%)로, 지난 3일 조사보다 4.4%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6월12일 조사에서는 62%까지 치솟았다 이후 50%대 중반을 유지하는 모습이다.긍정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23.7%)과 부산·울산·경남(29.1%), 광주·전남·전북(63.6%)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40%대 중반을 유지했다.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긍정평가가 나란히 50%대로 높았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63.4%로 높게 조사됐다.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부정평가는 73.3%로 긍정평가(20.7%))의 3배를 넘은 점이 눈에 띈다. 또 민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87.4%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부정평가는 96.5%로 극명하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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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은 4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 현상을 보였다.민주당이 지난 3일 조사 때보다 4.7%p 올라 34.0%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4.1%p 떨어진 31.9%였다. 지난 3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6.0%, 민주당이 29.3%였다.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6.8%), 정의당(3.6%)이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2.9%였다. 기타는 2.2%, 잘모름은 1.8%였다.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RDD(무작위 추출)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조사했다. 최종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완료 후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