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드북' 공연 장면.ⓒ아떼오드
    ▲ 뮤지컬 '레드북' 공연 장면.ⓒ아떼오드
    코로나19 여파로 2주간 공연을 잠시 중단했던 뮤지컬 '레드북'이 지난 18일부터 재개했다.

    제작사 아떼오드는 "재개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과 객석 거리 두기 등 안전 운영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레드북'은 지난 20일부터 아이비의 합류로 전 배우가 무대에 올랐다. 아이비는 초연부터 '안나' 역으로 함께하며 진취적이고 솔직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3년 만에 막을 올린 뮤지컬 '레드북'은 가장 보수적이었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미래를 꿈꾸는 여성 주인공 '안나' 역에 차지연·아이비·김세정,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 송원근·서경수·인성(SF9),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에는 홍우진·정상윤·조풍래 등이 출연한다.

    8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