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장맛비… 서울 낮 최고 29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이자 수요일인 7일은 전국이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날 장맛비는 수도권과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강원도를 중심으로 내리겠다. 이 중 강원도만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은 오전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충청권·경북 북부 및 제주도 산지는 30~80mm다. 또 수도권과 강원도 그리고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는 5~30mm 미만의 강수를 기록하고 그치겠다.

기상청은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되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것"이라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 낮 최고기온은 25~31℃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3℃ △인천 22℃ △춘천 22℃ △강릉 22℃ △대전 23℃ △대구 23℃ △부산 24℃ △울산 24℃ △전주 23℃ △광주 24℃ △제주 27℃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29℃ △인천 27℃ △춘천 31℃ △강릉 28℃ △대전 27℃ △대구 29℃ △부산 27℃ △울산 29℃ △전주 28℃ △광주 28℃ △제주 31℃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에서는 '보통' 그 외 지역에서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