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남부 지방→강원 남부로 확대… 미세먼지 전 권역서 '좋음'
  • ▲ 7월 6일 오후 날씨. ⓒ기상청
    ▲ 7월 6일 오후 날씨. ⓒ기상청
    화요일인 6일은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 지방은 전날 밤부터 비가 강해지면서 이날 낮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장맛비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서 강원 남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충청권 남부·경북 북부 50~100mm다. 또 충청권 북부·제주도 산지엔 30~80mm의 비교적 적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및 강원 남부와 울릉도·독도는 5~20mm 미만의 강수를 기록하고 그치겠다.

    기상청은 "최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하천·지하도·저지대·농경지 침수와 계곡·농수로·저수지 범람과 급류 등의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위험지역에 접근과 작업을 자제하라”며 “강한 비가 내릴 때는 노약자의 야외활동에 특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 낮 최고기온은 26~31℃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2℃ △인천 22℃ △춘천 20℃ △강릉 22℃ △대전 22℃ △대구 23℃ △부산 24℃ △울산 23℃ △전주 23℃ △광주 24℃ △제주 27℃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0℃ △인천 28℃ △춘천 31℃ △강릉 29℃ △대전 27℃ △대구 30℃ △부산 27℃ △울산 29℃ △전주 28℃ △광주 26℃ △제주 31℃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