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振動)·'오래된 정원'·'레-난봉' 3편, 7월 16~18일 공연
  • ▲ 2021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창작플랫폼 '바운스'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2021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창작플랫폼 '바운스' 포스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이 2021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창작플랫폼 '바운스(BOUNCE)'의 티켓 오픈을 18일 진행한다. 

    '바운스'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원들이 직접 기획·연출·안무를 맡아 전통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내는 창작플랫폼 시리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총 3회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무용, 타악, 연희 등 전통 예술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 다양한 장르적 실험으로 구성된 창작 공연 3편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진동(振動)'은 타악팀 이기수가 기획·연출했다. 진동을 모티브로 협동과 공존, 갈등이 함께 어우러진 인간의 삶을 들여다본다. 악기 연주와 무용수의 움직임이 상호 작용을 이루며 진동과 공명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타악기 퍼포먼스를 통해 역동적이고 조화로운 인간의 삶을 펼쳐낸다.

    '오래된 정원'은 무용팀 전진홍이 기획·연출부터 안무까지 담당했다. 개성적인 안무와 음악을 통해 한 노인의 추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자신만의 '오래된 정원'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힘겨운 현실을 극복하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큰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레-난봉'은 타악팀 박다열이 기획·연출한 작품이다. 사설난봉가의 가사를 바탕으로 1970~80년대 시대적 분위기와 미국의 히피(hippie) 문화에 영향을 받은 신세대의 톡톡 튀는 사랑을 담았다. 전자음악과 일레트로닉 베이스, 전통악기인 아쟁의 연주와 함께 다양한 레트로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다.

    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창작플랫폼이 올해는 관객들과 직접 마주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단이 전통적인 공연예술 형식과 현대적 표현 방식을 결합한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가대표 전통연희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운스'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조기예매할인 40%, 코로나 백신 접종자 할인 20%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