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한기호·김도읍, 당 사무·정책 총괄…이준석 "지도부 구성 완료"
  • ▲ 국민의힘이 17일 당 사무총장에 3선의 한기호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도읍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한기호 의원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국민의힘이 17일 당 사무총장에 3선의 한기호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도읍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한기호 의원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국민의힘이 17일 당 사무총장에 3선의 한기호 의원을, 정책위 의장에는 3선의 김도읍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한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인준 절차를 거쳐 김 의원의 정책위 의장 임명을 확정했다. 사무총장은 당의 살림을, 정책위 의장은 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한 의원은 육군 제1군사령부 작전처장, 제2보병사단장, 교육사령관 등을 지낸 군 출신이다. 한나라당 시절 북한 천안함 공격대책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원내부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한 의원의 지역구는 철원-화천-양구-인제군으로, 2010년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다.

    김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부산 북-강서을에서 19대부터 내리 세 번 당선됐다. 김 의원은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부산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조국·추미애 전 법무장관 등 현 정부 인사 비판에 앞장섰다.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한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17일 최고위 뒤 "한 총장 임명을 최고위에서 확정했고, 정책위 의장으로는 김 의원을 내정한 것을 최고위에 보고했다"며 "이제 지도부 구성이 사실상 완료된 만큼 앞으로 더욱 정책행보에서도 우리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국민의힘이 17일 당 사무총장에 3선의 한기호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도읍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도읍 의원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국민의힘이 17일 당 사무총장에 3선의 한기호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도읍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도읍 의원 자료사진. ⓒ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