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콘서트홀 개최…여자경 지휘, 임선혜·김기훈·박종성 출연
  • ▲ 6.25전쟁 71주년 기념 음악회 '평화 콘서트' 포스터.ⓒ예술의전당
    ▲ 6.25전쟁 71주년 기념 음악회 '평화 콘서트' 포스터.ⓒ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6.25전쟁 71주년 기념 음악회 '평화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고음악계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김기훈,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여자경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오른다.

    1부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메인 테마를 비롯해 한국 전쟁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음악으로 채워진다. 2부는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과 '사의 찬미', 6.25전쟁 참전국 국가 모음곡 등 우리 가곡을 들려준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의 모습과 사연을 기록해온 라미 현 작가의 '프로젝트 솔져 KWV(Project Soldier Korean War Veteran)' 유엔참전용사들의 사진 작품들이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져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참전 용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평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모든 분들께 존경의 예를 갖추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예술의전당은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16개 참전국과 6개 의료지원국 외교 사절을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