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투란도트' 촬영 장면.ⓒDIMF
    ▲ 영화 '투란도트' 촬영 장면.ⓒ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뮤지컬 '투란도트'의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오리지널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왕국 The Movie'의 첫 번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투란도트_어둠의왕국'은 2011년 초연 이후 발전 과정을 거쳐 최초로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수출(2017)과 중국 5개도시 초청 공연(2012~2016) 등 글로벌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한 뮤지컬 '투란토트'의 영화 버전이다.

    단순한 공연 실황 녹화가 아닌 '뮤지컬 영화'로 장르를 전환해 판타지적 스토리 요소와 신곡 4곡을 추가했다. '포 겟미 낫', '파스터 디 아워', '경계인', '장농'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소영 음악감독이 합류했다.

    21일 선보인 첫 번째 예고 영상은 '투란도트'의 대표적인 넘버들과 몽환적이고도 신비한 왕국을 배경으로 어둠의 세계 속 칼라프(민우혁)의 피할 수 없는 선택이 그려져 있다. 원작는 달리 극중 티무르(칼라프의 아버지, 이정열)와 칼라프가 대치하는 장면이 공개돼 숨겨진 반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기존의 원작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색다른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향후 시리즈화 추진 등으로 콘텐츠를 산업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 세계에 DIMF와 투란도트를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란도트_어둠의왕국 The Movie'은 배다해·민우혁·양서윤·성기윤·이정열 등 실력을 겸비한 배우를 주·조연으로 출연한다. 6월 18일 제15회 DIMF의 개막에 맞춰 첫 시사회를 갖고, 향후 국내 극장가와 전 세계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