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팅 영상 캡처.ⓒ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팅 영상 캡처.ⓒEMK뮤지컬컴퍼니
    오는 7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드라마틱한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스팅 영상은 보는 이들을 18세기 화려하고 아름다운 프랑스로 초대한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스러운 파티로 시작하는 드라마는 "빵이 없어? 그럼 케익 좀 해"라는 유명한 대사를 기점으로 분노에 찬 민중을 대변하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모습을 따라간다. 

    "풍자, 비방, 험담, 거짓으로 왕비를 모욕해"라고 지시하는 '오를레앙 공작', 아름다운 정원에서 다정하게 산책하고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 백작'의 모습 등 무대 위에 펼쳐질 굵직한 사건들을 캐스팅 영상에 녹였다. 
     
    무엇보다 비참하게 추락해 아들을 빼앗기는 모습과 수치스러운 죄목으로 법정에 선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이 담긴 엔딩 신은 작품의 메시지인 진실과 정의의 의미를 곱씹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했다.
  •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팅 영상 캡처.ⓒ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팅 영상 캡처.ⓒEMK뮤지컬컴퍼니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는 김소현과 김소향이 분한다.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고 혁명의 주창자가 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은 김연지·정유지가 맡는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에는 민우혁·이석훈·이창섭(비투비)·도영(NCT)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도영은 이번 시즌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뮤지컬 데뷔를 확정지었다.

    도영은 출연 논의를 시작했을 때부터 노래와 연기 레슨을 꾸준히 받으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그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첫 뮤지컬 도전에 떨리지만, 그만큼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 좋은 모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왕실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욕가 '오를레앙 공작' 역에 민영기와 김준현이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 역 이한밀,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정한 친구 '마담 랑발' 역에 박혜미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7월 13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